2015년 6월 24일 수요일

바리안타 32 시스템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초토화된 유럽 전역을 복구하는 데에는 엄청난 규모의 건설과 가구 제조가 시급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당시 기술로서는 다축보링기 축간의 최소거리가 32mm 였던바, 이것이 표준화 되어 RTA (Ready To Assembly: 넉다운 조립가구) 가구 대량생산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맞게 됩니다. 여기에서 대부분의 유럽 가구와 하드웨어는 이 기준을 적용받게 됩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PB, MDF 등의 판넬이 개발 되면서 바리안타 32 시스템을 기본으로 한 RTA 방식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가장 보편적인 양산가구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리안타 32 시스템의 특징
ㅇ 32mm 간격의 사전 보링
ㅇ 37mm 의 판넬 엣지면에서 보링홀 중심까지의 거리
ㅇ 3mm 또는 5mm 의 보링홀 직경
ㅇ 32mm 간격의 사전보링은 하드웨어의 정확하고 신속한 설치를 보장

RTA 방식은 생산성 향상 및 물류 비용을 최소 1/4 이하로 절감해주는 획기적인 시스템입니다.
32mm 간격의 보링으로 가구의 몸통, 도어, 선반, 서랍등의 결합이 간편하게 이루어집니다.
(오늘날에는 20mm, 28mm 등의 연속 보링도 간혹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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